5위 볼티모어

믈브 전체에서도 유명한 개헬지구인 알동부 소속 팀이라 좀 불쌍하기도 한데, 한 8,9년 전만해도 알동에서 90승 이상 찍던 저력있는 팀이었음.

근데 구단주가 싸이코패스임. 거포 홈런 타자에 미쳐가지고 투수를 사질 않음. 야구는 투수 놀음, 특히 선발 투수가 존나게 중요한 스포츠인데 선발 투수에 전혀 투자를 안하고 홈런 잘 때리는 거포 타자에 미쳐서 그런 선수만 존나게 삼. 이런 성향이 10년 넘게 내내 유지되는 중.

걍 한 시즌 2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발 투수가 매 시즌 거의 안나온다고 보면 됨. 그나마 기억나는 선발 투수가 현재 토론토에서 뛰는 가우스먼 정도. 근데 의외로 불펜 투수들은 잘 던져줬음. 그니까 이 팀이 플옵 진출하는건 온전히 불펜투수빨이었다 보면 되고 선발 투수들이 워낙 노답이니 당연히 플옵에서 성적이 좋을리가 없었음. 근데 구단주가 같은 실패를 반복해도 대가리에서 생각이 바뀌지를 않음.

 4위 시애틀

현재 믈브에서 최장기간 연속으로 플옵 진출을 못하고 있는(20년) 팀인데, 솔직히 구성원이나 전력은 괜찮았던 시즌들이 있었다. 아다리가 좀 안맞고 운이 존나 안좋았던 느낌이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줘도 20년 연속 플옵 진출을 못했다는건 같은 지구의 거지 구단 오클랜드를 봤을 때 마냥 쉴드칠 수는 없음.

그나마 전 시즌에 90승도 넘게 찍고 잘했음에도 워낙 아메리칸 리그 경쟁률이 쎄서 플옵을 탈락함; 이번 시즌 같은 지구의 휴스턴의 전력은 여전하고 알동부 팀들이 여느때와 다름없이 또라이급 페이스라 전 시즌의 데자뷰가 일어날 각이 보임. 와일드카드도 빡세단거임.

3위 피츠버그 

걍 노답팀. 돈도 없고 인기도 없는데 트레이드도 존나게 못해서 소중한 자원들을 제발로 차기에 급급한 팀. 40년 넘게 우승을 못하고 있고 20년 넘게 탱킹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베리본즈 이후 30년 내내 도저히 답이 안보이는 팀.

2위 콜로라도

얘네는 구장부터 병신 그 자체. 홈구장인 쿠어스필드가 산기운을 받는다해서 과하게 타자 친화구장이고 그 타자 유리함이 벨붕 수준이라 얘네는 지들 혼자 다른 리그를 뛰고 있단 느낌을 받음. 쿠어스필드가 얼마나 씹노답 구장이냐면 랜디 존슨, 매덕스, 커쇼, 슈어저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 끄덕여지는 역대급 투수들의 쿠어스필드 통산 평균자책점이 4~6점대에서 형성되어 있음. 평자 2점대 전설급 투수들도 쿠어스필드만 가면 2~3배 평자가 뛴다는거임.

타자들 입장에선 홈구장이랑 원정 뛸 때의 타구장이랑 차이가 타격할 때 존나 나니까 밸런스가 스스로 무너지는 현상이 수십년 째 수많은 타자들에게서 보여왔음. 근데도 구장 바꿀 생각 없고 구단의 인기는 당연히 낮고 선수 영입까지 개쓰레기로 함. 진심 이 팀 팬들은 왜 야구 보러가는지 의문일정도.

1위 천사

걍 딱 하나로 설명된다. 마이크 트라웃이라는 믈브 역대 수만 명의 타자들 중 TOP3급으로 뽑을 수 있는 현재진행 전설의 타자를 10년간 데리고 있었는데 플옵 진출 딱 한번 함. 농구 느바로 따지면 르브론을 10시즌 데리고 있으면서 플옵 한번 진출에 스윕 1라딱 한거임. 얼마나 좆노답 구단 운영인지 알 수 있지.

믈브를 넘어서 전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 오타니를 보유한 팀이기도 함. 그것도 개헐값에. 그니까 이 새끼들은 트라웃+오타니를 데리고 있음에도 플옵 진출을 못한다는거임. 나는 오타니가 수많은 구단들의 구애에도 에인절스 택한거 보고 와 얘가 진짜 지 야구만 하지 믈브는 전혀 안봤구나 생각했었음.

그래도 조금이나마 오타니 이후에는 영입 방식이 바뀌려나 했는데 똑같음. 이 새끼들은 볼티모어식 타자에 미친 영입을 하고 선발 투수는 절대 안사는데, 볼티모어보다 훨씬 심각한게 불펜투수도 못키우고 못사온다는거임. 그렇다고 타자에 미쳐서 그 타자를 존나 잘 사오냐? 그것도 아님. 에이징커브가 씨게 와서 더 이상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지 못하니 데리고 있으면 망하는게 확정적이었던 푸홀스를 10년 3억 달러에 사오고, 그 이후에 망한 약물 중독자 해밀턴에 이번에 렌던까지. 

솔직히 렌던은 노골적으로 계약 하고 옮기자마자 드러눕는 완벽한 먹.튀새끼라 팀이 불쌍한거긴 한데, 푸홀스 해밀턴은 쉴드 불가고 애초에 선발 영입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볼 때마다 울화통 터지는 팀이다. 앞으로도 암울함. 오타니가 다다음 시즌에 FA인데 렌던 계약 때문에 도저히 잡을 수 없고, 팜 시스템까지 폭망이라 걍 향후 5년 이상은 플옵 진출 불가능이 확정적인 팀이라 보면 된다. 애초에 오타니를 헐값에 쓰는데도 이 지랄나니 답이 없지.

그럼 왜 개노답팀 피츠버그, 콜로라도를 제치고 1위냐, 이 새끼들은 돈이 많고 인기도 있는 팀임에도 운영을 개같이 해서 그럼. 노력해도 노답인 노베이스와 베이스가 있음에도 스스로 떤지는 케이스는 분명 다르지. 이 새끼들은 연고지도 좋고 돈도 많고 돈 벌 여지도 많은데 매 시즌 같은 실패로 팀을 말아먹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