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30장 날렸다.
개같은 새끼들. 좆같은 쩜오, 한 폴낙 전삼 언더 계속 되길래 뚜껑 열려서 금액 올리고 승부 봤는데 좆같은 언더데이에 역배데이 다저스 9회 역전. 이 모든게 익숙한 한 편의 영화처럼 상영되고 마침내 끝이났다.머릿속에 남는 대사는 병살과 무만 무득 그리고 전 삼언.토토 1년 5개월 동안 이렇게 모든 운이 다 빗나간 적은 처음이다.처음. 그래 분명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분노벳을 할때면 난 항상 그런 생각을 했지. 이 영화가 끝나면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하고 말이야.그 끝의 무엇이 있을지 말이야. 더러는 비극적인 엔딩도 있었지만 거개는 해피엔딩이었지. 복구를 한다거나 조금 더 수입을 올리는 엔딩 말이야. 그런 얄팍한 희망이 날 여기까지 끌고온 것일까? 희망의 맨 얼굴 그 가면뒤에 얼굴은 가면이었다.나는 정말 내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정말? 그 무차별한 무지가 나를 힘들게 한다.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그만 하고 싶다. 그만 .. 하고 .. 싶다.초조함, 분노, 허탈감. 또한 좆같은 플레이를 할 때마다 경기장에 난입해 선수들을 잔인하게 죽여버리고 싶은 감정들과 이제는 멀어지고 싶다.그만하고 싶다. 그만한다는 그말이 참 쓸쓸하고 얄궃게 느껴지는 구나.참으로 개같은 새끼들. 나는 낙첨된 용지들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되뇌였다. 입에서 종이 씹는 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