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갤에 일야 6경기 분석노트 올려봅니다

by ㅇㅇ posted 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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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어제 베스트로 생각한 2경기가 부러져서 흐름 좋지않음

니혼 플핸

라쿠텐 분위기가 안좋네요 현지에서 아사무라 히데토가 주범으로 뽑힐 정도로 

타츠미 료스케 같은 어린선수들과의 편가르기 문제 등등 어수선하다보니 팀베팅이 전혀 안됩니다. 

애초에 좌타에 편향된 타선. 좌완 쓰리쿼터 카토에 밥.

거기에 오늘 구장인 시즈오카의 경우 완벽한 베럴타구가 아니면 넘어가지도, 혹은 2루타 이상 장타도 쉽지 않은곳. 

기시도 뜬공투수이기에 유리하지만 오프더 스피드 피치 활용 존안에서 승부가 이뤄지기에 콘도 켄스케까지 부상 복귀하고 마츠모토 고의 각성. 

기요미야 쿄타로에게도 올시즌 홈런 2방 맞은 기억까지 쉽지 않아보이네요. 

불펜에 대한 리스크가 있기에 플핸.

야쿠 승

카사하라 쇼타로 혈행장애 입고 예전 파이어볼러에서 기교파로 전락. 

스크류볼이나 써클체인지업 구사하는 특징 있는데 애초에 뜬공 유도형이라 나고야돔 상성이 좋긴 합니다만..

야쿠 타선 몇몇을 살펴보면 야마다 데스트 시오미 야스타카 나카무라 유헤이까지 코로나로 이탈했음에도 현재 대신하여 라인업 구성하는 니시우라 나오미치나 아라키 다카히로 같은 친구들도 나름 좌투 공략 잘하는 애들이라 생각보단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어제 역시나 필승조 시미즈 노보루가 전력에서 이탈하다보니 작년 1순위 키자와나 콘노 같은 추격조 놈들이 나섰지만 맞아나가며 대역전패.

오가와도 올시즌에 백도어 커터나 체인지업 너클커브 활용 하드타구 최대한 억제중이고 역시나 뜬공 비율이 높은 유형. 

아리엘 마르티네즈에게 9타수 4피안타 홈런 1개로 약했어도 오시마나 비시에도 다카하시 슈헤이 같은 타자들에 강했던 만큼 

나고야돔이라면 역시나 유리합니다.

한신 승

맷 슈메이커는 확실히 NPB 무대에서도 스플린터가 단 .142 피타율에 그칠 정도로 빛을 발휘하고는 있으나 

워낙 존 한가운데에서 로케이션이 이뤄지다보니 벌써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한게 커보이네요.

꾸역구역 막아내도 투구수 관리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 

요미우리는 사실 히로시마와 마찬가지로 클로저 외 여전히 7,8회를 담당하는 필승불펜 자체에 대한 틀이 잡혀있지 않은 팀입니다.

(나카가와 쿄타 부상, 루비 데라로사 부진 2군행)

이토 마사시는 공은 빠르지 않아도 포심, 투심, 커터 활용 존 전체 어디든 꼿아 넣을 수 있는 투수.

요미우리 입장에서 김기태 타격코치 부임 이후 존 좁혀놓고 때리는 타격술은 굉장히 인상적이지만 보더라인 모서리 전체를 활용하여

타자 눈속임에 능한 이토에게 뜬금포는 날릴 수 있어도 클러치 상황에 때려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불펜 차이는 당연 너무나도 크구요.

히로시마 - 요코하마

요코하마가 아즈마 가즈키 컨디션 불량으로 대체 선발로 내세운 놈이 2군에서도 선발등판이 없었던 지난해 육성 1픽 이시카와 타츠야.

애초에 롱릴리프 역활 해줄 브룩스 크리스키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누가 나올지는 예측이 안됩니다만..

히로 선발 드류 앤더슨이 극단적으로 상단 보더라인 하이패스트볼 위주의 로케이션을 구사하는데 요코하마 타자들이 높은쪽 코스에 모두 강합니다. 어제 도코다 히로키도 1회에 바로 피홈런 맞고 좌,우로케이션으로 존 넓게 활용했던 부분이 통하며 그 이후 실점을 최소한으로 억제했던것.

요코하마 타선을 앤더슨이 처음 만나는데 바로 변화를 가져갈진 모르겠네요. 

히로 불펜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클로저 쿠리바야시 료지 빼면 모두 쓰로워들이라 리스크가 큽니다. 

세이부 - 지바는 7오버

이마이 타츠야가 고교 시절 주로 던졌던 커터를 구종에 추가하면서 좌타 상대 약점을 극복한 점이 눈에 띄네요. 

다만 저번 오릭스 상대 복귀전에서 MAX 155KM, 평속 150KM 나왔던 포심이 모두 얻어맞으면서 피타율 .571을 기록,

확실히 포심이 맞아나간 코스가 대부분 한가운데라 커맨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고교 시절 사고도 많이 친데다 멘탈도 좋지 못하기에 팀 도루 1위에 작전야구 펼치는 지바 타선과 상성은 글쎄..

후타키 코우타도 투구폼 팔각도 좀 내리고 구속 3KM 가량 올라온 모습이긴 한데 주구종 포크볼 활용하려고

너무 존 한가운데에서 로케이션이 이뤄지네요. 거기에 기존 6일 로테이션이 아닌 5일 휴식후 등판.

저번 경기에서 100구 넘게 던지고 애초에 어깨통증까지 꾸준히 있는 투수.

둘다 리스크가 있어보이네요.

소프트뱅크 - 오릭스 

오릭스 선발 야마사치 사치야가 확실히 선발 풀타임을 뛰는 선수가 아니다보니 교류전 이후 크게 지친 기색이 역력하네요.

그리고 포크볼을 경기당 5개 이상 전혀 던지지 못하고 있네요.

던져도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의 바운드볼.

단순히 커브나 체인지업, 슬라이더 활용해서 소프트 타구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는 있으나 쉽진 않아보입니다.

이경기를 확실히 소뱅승이라고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는 역시 콜린 레아에 대한 의문.

애초에 MLB 시절 주요 구종이였던 고속 싱커로 두자리 수 헛스윙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고

오릭스 하위 타선이자 최근 주전으로 나오는 톤구 유마에게 3타수 2안타 너무 약합니다. 코스를 봐도 받쳐놓고 떄리는 수준.

빈타도 굉장히 잘맞았던 라인드라이브.

오릭스가 사실 하위타선이 터져주면 테이블 세터진이나 클린업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만약 오릭 감독이 투수 교체 빠르게 가져가면 결국 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경기네요.